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외국인 선원 콜센터 운영으로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선원들의 인권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한 고충처리를 위해 외국인 선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선원 콜센터는 (국내)1566-3151과 (국외)+8251-911-3151를 이용해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6시 이후에는 음성사서함(ARS)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외국인선원 콜센터는 현재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3개국의 다문화가정 여성 3명을 채용해 통역서비스를 비롯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에 531건의 상담처리를 했고 해양수산부에서 매년 현황파악 및 처우개선을 위해 전국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실시한 외국인선원 근로실태조사에도 적극 참여해  인권개선과 이탈·불법체류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인선원관리지원단업무는 지역적으로 부산지역에 제한됐지만 전국적으로 확대해 선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통역지원은 물론 상담시 선주와 외국인선원간의 문화적 차이 등으로 나는 마찰 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중계 역활을 하여 건전한 취업질서 확립과 고용안정에 기여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승선근무중인 외국인 선원은 총 2만 3307명으로 그중 연근해어선에는 인도네시아 2984명, 베트남 3933명, 중국 1392명  등이 취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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