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교육원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한국교원대 석사과정 중인 현직 초등학교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직무연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한국교원대가 공동 개최한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해양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크게 △해양환경 개관, △주제 교육, △학교 적용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해양환경의 이해 및 중요성, 해양환경체험교육 교보재 실습, 공단 선박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공단에서 지난해 개발한 초등용 해양환경교재 활용법 실습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의 영도 등대 체험,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승선체험 등 바다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견학하는 시간은 연수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삼성초 장진주 교사는 “해양환경교육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으며, 교사로서 학생들이 깨끗한 바다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명범 해양환경교육원장은 “3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연수가 학교 해양환경교육의 새로운 신호탄이 되어 학생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교육과정을 보완해서 금년 중 부산시교육청 인증 정규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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