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항 전경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의 컨테이너 항로 다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진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평택항 신설항로 안정화와 원양항로 개척을 통한 항로 다변화를 이끌기 위해 홍콩과 인도 뉴델리, 뭄바이에서 ‘2017 평택항 홍콩·인도 포트세일즈’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26일 홍콩투자청을 시작으로 홍콩해운항만국, 홍콩선주협회, 홍콩해사처, 인도 관세청, 자와할랄네루항만공사 및 뭄바이항만공사 등 현지 유관기관과 간담을 갖는다. 또한 홍콩, 인도 선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설명회를 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홍콩과 베트남 등을 잇는 컨테이너 정기 운영항로를 잇따라 개설시키며 지난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10.2%가 증가해 개항 이후 사상 최대치인 62만3천TEU를 달성했다. 올해는 68만TEU 달성 목표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화주 매칭 마케팅을 강화해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홍콩에서 인도로 이동해 관세청과 전자상거래 기업 등 간담을 통해 평택항에서 준비하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물류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도 자와할랄네루항만공사, 뭄바이항만공사 등 항만 유관기관과 간담을 갖고 평택항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 등을 공유하고 양항의 신규항로 개설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상호 협력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최근 잇따라 개설된 신규항로를 통해 중국에 편중되어 있던 평택항의 운영항로가 동남아지역 확대로 다변화 되고 있다”며 “신설된 항로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물동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 항만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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