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리스쉬핑이 23일 인수한 30만dwt급 VLOC 스텔라 크라운호.
폴라리스쉬핑이 신조 VLOC 1척을 인수했다.

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에서 30만dwt급 초대형 광탄 운반선(VLOC) 스텔라 크라운(STELLAR CROWN)호를 인수해 6월 23일 첫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텔라 크라운호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고효율·친환경 에코타입 선박으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와는 별개로 폴라리스쉬핑이 2014년부터 진행한 신조선 교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조됐다. 스텔라 크라운호는 브라질의 철광석 메이저인 발레와 체결된 장기용선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2014년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5만dwt급 VLOC 스텔라 영호, 스텔라 웨이호, 스텔라 벤처호를 인수했고 2015년에는 현대중공업에서 30만dwt급 VLOC 스텔라 에이스호,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0만 7천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쏠라 돌핀호, 2016년에 현대중공업에서 30만dwt급 스텔라 베너호 등 총 6척의 신조 벌크선을 인수했다. 이번에 스텔라 크라운호를 인수하면서 총 7척의 선대를 교체했다. 지난 5월 31일 현대중공업에 새로 발주한 3척을 포함하면 총 10척의 선대를 교체하게 되는 셈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최근 발주한 3척을 포함해 10척 모두 국내 굴지의 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된다. 이는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이고 국내 부정기 해운선사들에게도 친환경적 선대 개편을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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