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 최민선 총장이 6월 23일 오전 목포해양대학교 기관공학관 소강당에서 이임식을 갖고 제6대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이임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 최일 목포대학교총장, 김영섭 부경대학교총장 등 동문, 교직원을 비롯한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민선 총장은 지난 4년의 임기동안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해사대학 정원 증원, 국제화 교육강화, 각종 재정지원사업 유치,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 등 교육 경쟁력 강화와 대학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9500톤급 신조실습선 사업, BTL 기숙사·학생회관 신축공사, 소형선박계류장 사업 등 대학 캠퍼스의 환경 및 교육여건을 개선했다.

최민선 총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우리대학은 국제 경쟁력 있는 해운 및 해양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해양특수목적대학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다. 앞으로도 국제적인 일류 해양대학을 만드는데 구성원 모두가 차기 총장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양대는 새로운 총장임용후보자의 임용 절차가 늦어져 당초 임기 시작일인 6월 27일부터 신임 총장 임용 전까지는 조대환 교무처장이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목포해양대는 지난 4월 28일 총장후보공모위원회를 열어 제7대 총장 후보로 박성현 항해정보시스템학부 교수와 박계각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선정하고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아직까지 차기 총장이 결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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