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UN이 선정한 제31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이해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 밀수예방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자들에게 불법마약류 밀반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밀수신고를 독려하고자 이루어진 것으로,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리플렛 및 탐지견 인형 등을 배포하고 X-ray판독을 통한 마약류 모의적발시범을 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본부세관은 “5월 말 기준 마약류 적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최근에는 국제우편을 이용한 필로폰(메트암페타민)밀수 및 해외여행자에 의한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 밀수가 잇따라 적발되는 등 마약류 밀수단속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마약류 밀반입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국경 최일선에서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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