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해 홍콩 크루즈 선사 간 1:1 마케팅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한․중 외교 관계 경색에 따른 중국발 크루즈 감소를 극복하고 월드와이드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28일까지 홍콩에서 크루즈선사 대상 1:1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IPA는 마케팅 첫날인 26일, 스타크루즈와 드림크루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세계 3위 크루즈그룹 ‘겐팅홍콩(Genting Hongkong)’ 관계자를 만나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발 현황 및 선대 배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인천항 기항을 유도했다.

이어, 27일에는 지난 2013년 완공된 홍콩의 대표 크루즈 터미널인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을 방문해 현재 건설 중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PA는 이번 출장을 통해 크루즈 유치 뿐 아니라 인천항 물류서비스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쓴다. IPA는 28일, 홍콩 소재의 해상운송관리 솔루션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인천항 고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IPA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2018년 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항은 크루즈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크루즈 선사가 인천항 기항을 결정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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