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충정의 해상∙항공팀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이 6월 29일 목요일 오후 7시 충정 세미나실(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개최됐다.

이번 모임으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은 해운∙조선∙물류 등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20~30대 청년 및 관계자들의 교류와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시작된 모임으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4회 모임에는 CJ대한통운, 현대상선, STX조선해양, LG상사 등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실무자들간의 정보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인도네시아에서 약 12년간 주재하며 석탄운송 및 트레이딩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페나스콥 메리타임 유나이티드 인도네시아(Penascop Maritime United Indonesia) 이시현 대표가 연사로 참석하여 ‘숫자로 본 동남아시아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아시아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페나스콥 메리타임 유나이티드의 창립자 중 한 사람으로서, 동남/서남아시아의 동향을 살펴보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업무사례와 노하우를 한국에 있는 동종업계의 청년들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이 대표는 대한민국 해운∙조선∙물류 업계의 청년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업계를 상생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충정의 성우린 변호사는 “오늘 연사로 모신 페나스콥 메리타임 유나이티드 인도네시아 이시현 대표와 청년 해운조선물류인 모임의 첫 외국지부인 ‘인도네시아(인니) 지부’를 창설하기로 합의하고, 올 8월이나 9월경 자카르타에서 창립총회를 가지기로 했다. 내년 초에는 런던 지부를 창립하는 등 전세계의 동종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청년들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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