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분원에 선원 교육과정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지역 해상운송사업자를 대표해 ㈜동양해운 박순강 대표는 7월 11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본원을 방문해 인천 분원에 선원 교육과정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최근 선원 안전교육이 실습위주로 강화되면서 소화훈련, 해상생존훈련 등 실습시설 및 장비를 보유하고있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본원과 용당캠퍼스(이상 부산 소재)에서만 교육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 선원 약 2500명은 안전교육을 받기 위해 부산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해상운송사업자 약 150명은 해양수산연수원 인천분원에 선원 교육과정이 신설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해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하게 됐다.

동양해운 박순강 대표는 이날 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을 만나 "해양수산연수원 인천분원에 선원교육 과정이 신설되면 인천지역 해상운송사업자들의 어려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조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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