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통선박중공(Hantong Ship Heavy Industry)이 일본 선사로부터 캄사라막스급 벌크선 최대 7척을 수주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니신시핑(Nisshin Shipping)은 중국 한통선박중공에 8만2000dwt급 캄사라막스 벌크선 7척(옵션 2척 포함)을 발주했다. 척당 선가는 2400만달러이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되는 조건이다.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II 기준을 적용해 건조될 예정이다. 니신시핑은 이번에 발주한 7척에 외에도 추가 발주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니신시핑이 캄사라막스 벌크선 추가발주를 위해 자국 츠네이시조선(Tsuneishi Shipbuilding)과 사세보조선(Sasebo Shipbuilding)를 접촉했다고 밝혔다.

한편, 니신시핑은 지난해부터 25척의 벌크선을 매각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2013년도에 건조한 선박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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