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등학교 2학년 승선 실습생 121명이 실습선 한우리호를 타고 7월 17일 오전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해사고등학교는 실습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입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항식에는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인천광역시 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학교운영위원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사무소장, 경인아래뱃길 항만운영본부 팀장을 비롯해 학부모,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해사고 김명식 교장은 이날 입항식에서 “재학생들의 입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학생들의 성장과 당찬 기상을 보고 해양강국인 대한민국 해운의 미래가 밝음을 느꼈다. 학교는 학생들이 해기사로서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해사고 2학년 실습생들은 지난 6개월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4000gt급 실습선 한우리호에 승선해 연안 및 원양항해를 통해 해기 기술을 습득했다. 입항식 후 실습생들은 해상근무 중에도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속교육제도 설명회, 선후배 간담회, 대학로 문화체험 등의 시간을 가진 후 이달 말 승선실습을 마치게 된다.

한편 인천해사고는 실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해기사 양성을 목표로 2학년 1학기에 6개월간 단체승선실습을 하고 있으며 3학년 2학기에는 해운회사의 선박에 승선해 6개월간의 개인승선실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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