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 산업은행 이동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Uni-Asia 후쿠모리 마사키 사장이 MOU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KTB자산운용이 한국산업은행, 일본계 투자운영회사인 Uni-Asia 등과 손잡고 국내회 선박금융 프로젝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KTB자산운용은 7월 2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산업은행, Uni-Asia와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KTB자산운용 김태우 대표, 산업은행 이동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Uni-Asia 후쿠모리 마사키 사장 등 3사 임직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3사는 산업은행의 선박 투자 프로그램인 ‘오션밸류업펀드’를 바탕으로 각 회사가 가진 기관투자자 네트워크와 선박금융 딜 소싱 채널을 활용해 양질의 선박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KTB자산운용은 향후 조성될 펀드의 운용을 맡게 되며 Uni-Asia는 투자 자산 선정과 투자자 모집시 해외 네트워크를 당담하게 된다. Uni-Asia는 1997년 홍콩에 설립된 일본계 투자회사로 선박 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체투자자산 전문 운용사다.

한편 오션밸류업 펀드는 산업은행이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모아 국내 기관투자자와 함께 국내외 해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박 건조 자금을 지원해왔다. 5월 말 현재 12개 펀드를 통해 7개 선사, 29척의 선박에 4억 1천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선박금융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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