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협회-예선조합 업무협약 체결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 최근 사드사태로 여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카페리선사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에선료 일부를 할인해주기로 해 주목된다.

한중카페리협회(회장 곽인섭)와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사장 장성호)은 7월 24일 동반자로서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협회는 최근 사드사태로 중국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한중카페리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예선업협동조합은 여객급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카페리선사들을 위해 예선료 10%를 경감키로 했다. 한중카페리선사에 대한 예선료 경감조치는 일시적인 조치로 인천항과 평택항, 군산항에 기항하고 있는 한중카페리선박에 대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예선료를 일정수준 경감된다.

양협회는 6개월만 한시적으로 예선료를 경감시키되 추후 한중 양국의 정세변화를 고려해 경감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한 한중카페리협회는 중국 항만에서도 예도선료를 경감받을 수도 있도록 중국협회에 건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한중카페리협회 곽인섭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여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카페리업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업단체들과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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