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이동재)은 8월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보령 대천,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해양안전지도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App) 안전해(海)를 알리는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에 처음 선보인 ‘안전해(海)’는 해수욕장 내 이안류․암초 발생지역 등 물놀이 시 주의가 필요한 구역과 인명구조대, 종합안내소 등 안전ㆍ편의시설의 위치를 증강현실과 3차원 지도로 표현하여 알려주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안전해(海)’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홍보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쉽게 제작된 동영상과 웹툰 등을 이용하여 ‘안전해(海)’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리고, 홍보 부스를 찾은 사람들이 실제로 증강현실 및 3차원 해양안전지도를 가동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안전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는 퀴즈 맞추기 행사를 열어 당첨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등 피서객들이 해당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에도 더욱 유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현재 해운대, 대천 등 30개 주요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해(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해수욕장과 갯벌체험장을 포함하여 52개소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채호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해(海)’ 서비스를 널리 알려 휴가철 바닷가 안전 지킴이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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