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 6기의 갈맷길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부산은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며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2003년 오륙도가 처음 해양호보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 나무섬·남형제섬이 추가돼 총 3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공단의 해양환경교육원이 있어 아라미 체험활동의 최적격지로 매년 방문하는 곳이다.

아라미는 오륙도를 조망하는 해안 갈맷길 트래킹과 낙동강 하구 생태계를 관찰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인파가 몰린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아 정화활동을 실시하며 ‘해양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부산 영도의 동삼어촌계를 방문해 ‘맨손 물고기잡기’에 참여하는 등 도시·어촌 교류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아라미 6기 박충원(부경대 해양학과 4학년) 학생은 “이번에 체험한 다양한 활동으로 당연하게 생각했던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쓰레기로 인한 환경파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환경 보호 노력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는 바다를 사랑하는 4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해양환경을 체험하고 소중함을 알리는 전도사로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수행 중이다. 올해는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 등 해양환경 보호에 뜻을 같이 하는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