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선사 내비게이션마리타임벌거(Navibulgar)가 중국 조선소에 최대 6척의 벌크선을 발주했다.

3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 청시(澄西)조선소는 Navibulgar로부터 4만2000dwt급 벌크선 6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 인도시기는 2019년부터이며 척당 선가는 2300만달러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중국의 3대 조선소 가운데 청시조선소와 체결한 것으로 선박은 발틱 해, 아조프 해, 캐나다 등에서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Navibulgar은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선박을 단계적으로 전환할 때가 됐다. 이번 건조 계약은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벙이다”라고 설명했다. 선박명은 Midzhur, Plana, Malyovitsa, Buzludzha 등으로 정해진 상태이다.

한편, Navibulgar은 올해 현재까지 중국 조선소와 6차례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47척의 함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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