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2017년도 여름철 해양안전 특별기간(7.17~8.31)』현장점검의 일환으로 오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가스, 유류, 케미컬 등 관내 대량 위험화물 취급터미널에 대해 인천항만공사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태풍내습, 장마·국지성 폭우, 강풍 등으로 인하여 선박운항 및 위험물 하역 여건이 악화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의 철저한 이행이 요구된다.

합동 점검반은 가스, 유류, 케미컬 등을 취급하는 전용터미널 10개사 부두를 대상으로 ▲하역현장 안전관리자 적정배치 여부 ▲하역 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실시 여부 ▲소방시설․오염방제장비 등 안전시설의 관리상태 ▲하역시설 및 장비 관리상태 ▲자체안전관리계획 및 제반규정의 이행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대상 터미널은 GS칼텍스(주), 한일탱크터미널(주), SK인천석유화학(주), SK에너지(주)경인물류센터, S-OIL(주), ㈜E1 인천기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 ㈜한화, 현대오일뱅크(주) 및 ㈜대한항공 율도비축기지 등 10개사 부두이다.

명노헌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물 하역을 담당하는 정유사 등이 인천해수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자체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준수토록 유도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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