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도 대표 미항인 강릉시 심곡항과 고성군 초도항의 방파제등대 2기를 국비 306백만원을 투입하여 전면 개량했다.

8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본 사업은 ‘바다부채길’로 강릉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심곡항과 ‘성게축제’로 유명한 초도항의 명소화를 위하여 지자체와 어촌계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진하였으며, 철재구조의 노후된 등대를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콘크리트등대로 새롭게 설치하였다.

뿐만 아니라, 등대는 높이 12m 규모의 원형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고광력 등명기를 통해 7마일(13km) 떨어진 곳에서도 불빛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여 선박항행안전 측면에도 기능을 강화하였다.

유상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어촌 어항이  등대를 통해 추억을 가질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사업을 통하여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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