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8일 임직원들과 함께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사랑의 공기청정기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봉사활동에 참가한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공기청정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8일 임직원들과 함께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사랑의 공기청정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CJ대한통운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봉사단은 강사로부터 공기청정기 제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를 손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든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적정기술 공기청정기’라는 이름의 이 공기청정기는 재활용 종이 재질의 본체와 공기 순환장치, 필터 케이스, 먼지를 거르는 2중 필터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과 소재여서 성능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품의 80% 이상이 재활용품으로 폐기시에도 다시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1년 전기료가 500원에 불과해 전기료에 대한 부담도 없다.
 
봉사에 참여한 CJ대한통운의 한 직원은 “공기청정기를 직접 만든다는 재미와 이웃을 돕는다는 보람을 동시에 느꼈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세먼지 때문에 피해를 보는 소외계층 이웃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CJ그룹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천연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기부해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숲을 체험하는 ‘와숲’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