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올해 2분기 12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75% 증가를 시현했다.

KSS해운(대표이사 이대성)이 11일 발표한 2017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KSS해운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2% 증가한 426억원, 영업이익은 74.6% 증가한 123억원,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계기준으로 매출액은 15.6% 증가한 807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93억원,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SS해운은 지난해 외화 환산손실과 사내복지기금 출연 등으로 지난해 2분기에 67억원, 상반기 누계로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KSS해운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한 이유에 대해 대형가스선 4척을 신규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29% 급증한 이유도 신조선을 인수해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하면서 수익이 증대됐고 안전운항 및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SS해운은 선박의 안전운항 및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의 대형화주(E1, SHELL, TRAMMO, ITOCHU, GYXIS, JX OCEAN) 등과 5∼10년간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VLGC(Very Large Gas Carrier) 1척을 인수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중으로 케미컬 탱커 3척을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KSS해운은 신조선 인수로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S해운 2017년 2분기 영업실적>

구  2017년 2016년 증감율
2분기 누계 2분기 누계 2분기 누계
매출액 42,585 80,720 33,486 69,848 27.2% 15.6%
영업이익 12,326 19,330 7,058 14,989 74.6% 29.0%
당기순이익 8,827 11,252 -6,736 -2,387 흑자전환 흑자전환
*단위 :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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