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17일 해외 수출시장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는 ‘17년도 하반기 종합 수출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통합 공고를 발표했다.

KOMEA는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지속되는 내수 침체 및 수출시장 축소의 해결 방안을 ‘제품 판로 다각화’로 보고 지난해부터 국내 에너지공기업과 같이 범용성 자재 및 기술이전 가능 품목 발굴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내로 국내 엔지니어링, 건설, 토목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전환을 통해 수출 주역으로의 성장만이 다가오는 4차산업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17년도 하반기 종합 수출 지원프로그램’ 통합 공고를 발표했다.

조합 및 센터에서는 상반기 1월에 개최된 싱가포르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마린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수출상담회·무역사절단 4건, Sea Asia 등 국내외 전시회 한국관 운영 3건을 통해 국내 약 90여개사의 해외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에 대한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 및 API 공인 교육 등 종합적인 수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영국, 중국, 스페인, 러시아 등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5건, 국내외 전시회 4건, 교육 지원 2건 및 기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달 말 개최되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시장 진출 전략 기술세미나 등 총 15건의 종합 수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자재기업들이 기업 규모나 니즈에 따라 손쉽게 수출지역과 일정을 선택하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KOMEA 전시 포털(http://show.komea.kr)를 통해 통합 공고했다.

조합의 관계자는 “글로벌지원센터가 설립 시부터 축적해온 다양한 마케팅 인프라와 전략을 활용해 수출 및 일자리 창출 주도형 조선기자재 기업으로의 변모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의 수요에 따라 추가 사업을 편성하는 등 수출 전문기업으로 육성에 매진할 것이다. 또한 매해 사전 통합 공고를 통해 우리나라 조선기자재기업들이 수출시장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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