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20일 발생한 RO탱크 폭발사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이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X조선은 23일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에 대해 책임을 느껴 사고수습 및 보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 후 모든 작업을 중단 상태로, 관계당국이 실시 중인 특별근로감독 외에도 회사 자체적으로 공신력 있는 외부전문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하여 작업장 전체의 안전 저해 요소들을 즉각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장 전체의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사내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STX조선은 종합적 안전쇄신대책을 수립·시행해 안전한 작업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STX조선은 지난 20일 건조 중인 RO탱크가 폭발해 탱크 내 도장작업을 하던 사내협력사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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