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0만달러 규모, 향후 5년간 유지

중국이 항만요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타국 경쟁항만 사이에서 향후 더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최근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같이 밝히고 중국항만을 기항하는 해운선사들의 운송부문 부담과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항만요율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항만들은 금번 항만요율 인하와 더불어 예도선 및 검수 서비스 관련 요율도 함께 인하하고 청구항목수도 줄일 예정이어서 이로 인해 중국 항만을 기항하는 선사들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연간 약 2억위안(약 30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337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교통운수부의 대변인은 2014년 이후 첫 시행되는 금번 항만요율 인하와 함께 항만에서 선사에게 부과되는 청구항목을 45개에서 18개로 줄임으로서 수출입업체 및 해운선사들은 연간 10억위안(1조5100만달러)의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항만요율 인하는 오는 9월 15일부터 실시 되며 향후 5년간 유지될 것이라고 중국 교통운수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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