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인이 자회사인 K라인근해기선(Kline Kinkai)와 공동으로 LNG추진 카페리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K라인은 K라인근해기선과 일본 최초의 LNG추진 카페리선 개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양선사는 앞으로 LNG를 주연로 사용하는 카페리선의 기술적인 검증 및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라인은 지난 2015년 K라인 환경 비전 2050을 세우고 친환경 선박 개발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K라인근해기선과 합의를 통해 LNG추진 카페리선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비전 2050의 일환이다.

K라인근해기선도 황산화물(SOx)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CO2와 질산화물(NOx) 배출량도 적은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검토를 해왔으며 이번에 K라인과의 합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 최초의 LNG추진 카페리선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K라인근해기선은 그동안 LNG 추진 카페리선 뿐만 아니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선박과 예인선 등에도 LNG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한편 K라인근해기선은 현재 아오모리현 하치노헤항과 홋카이도 토마코마이항을 연결하는 연안카페리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K라인근해기선은 이항로에 1만톤급 카페리선 2척, 7천톤급 카페리선 2척 등 총 4척을 투입해 매일 4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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