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도 전경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이 ‘서해안유류피해 극복 10주년(9월15일)’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유류피해 당시 자원봉사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의 아름다운 섬, 옹도에서 “등대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옹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약 12km 떨어진 무인도로 1907년부터 등대불을 밝혀 현재까지 110여년 세월동안 서해중부권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 곳으로 2013년 6월부터 민간에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할 “옹도등대 체험행사”에는 등대의 역사와 역할, 등대 내·외부 시설물, 태양광 발전시스템, 해양문화공간 전시관과 조형물 등의 견학을 통하여 신비의 섬 옹도 등대의 아름다움과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될 예정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10년 전 서해안유류 유출 사고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 준 수많은 자원봉사자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만큼 이번 행사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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