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월 1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홀에서 ‘일자리의 바다’라는 표어 아래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다.

2015년부터 개최되어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한 이 박람회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일자리 및 진로탐색 정보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는 기업 홍보 및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9월 15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홀에서, 11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Hall 2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첫 박람회는 오후 1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에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부산지역 해양수산 관련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사조산업, 신라교역, SK해운, 대한해운 등 해양수산 51개 주요기업과 부산ㆍ인천ㆍ울산항만공사 등 22개 공공기관, 해양수산분야 고교ㆍ대학 10곳에서 참가하여 활발한 구인ㆍ구직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장 이벤트홀 B, C, D홀에서는 현장 면접을 통해 실제 채용이 이루어지는 ‘채용관’, 개별 구직자에게 채용절차‧경향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자세히 안내하는 ‘채용정보관’, 해양수산분야 공직자의 취업 경험을 공유하는 ‘채용상담관’ 등이 운영된다.

이벤트홀 A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창업, 창직 경연대회 ‘연어콘테스트'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 위한 현장 경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공개 채용 설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력서용 증명사진 즉석 촬영소(미니사진관), 면접용 화장 및 복장을 알려주는 미용교실(뷰티살롱), 이력서용 도장 제작소(행운도장) 등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무료 서비스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해양수산분야 기업들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구직자들도 관심 기업에 대한 정보와 취업 기회를 한 자리에서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일자리 부족 해소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와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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