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지역 농식품기업 대상 투자유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을 방문해 FTA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광양경제청은 14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중남부지역 핵심도시인 허난성(河南省) 정저우(郑州),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合肥), 광둥성(廣东省) 선전(深圳)을 방문하여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18일에는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업 하에 광양만권 내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구축 관련 농식품기업 20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화웬식품(華園食品), 구이왕식품(桂王食品) 2개사와 1천6백만달러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최근 에이치에이엠(HAM), 케이씨제이(KCJ) 식품유통 등 농식품가공 분야에서 중국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농도(農道)인 전남도와 광양항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및 식품산업클러스터’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와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허페이 일정에 이어 19일부터 20일까지 선전시(深圳市)을 방문하여 선전시, 광양시,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세풍산단 입주의향 기업인 선전캐플랜드와 타깃기업인 선전농식품유한공사(深圳農食品有限公司)를 방문하여 투자상담을 전개할 계획이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금번 투자유치활동은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광양만권 유관기관과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양하였고, 광양만권이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및 식품산업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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