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현철)이 추석연휴를 맞아 여행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 동안「‘17년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금년 추석연휴기간은 작년대비 5일이 늘어남에 따라 인천지역의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3% 증가한 약 8만2천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평시 기준 약 528회에서 692로 164회 증회하는 등 수송능력을 32% 확대하여 연휴기간 여행객 수요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인천해양경찰서,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비상근무체제를 통해 여행객의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객선사에서도 선원들에 대한 수시 교육을 통해 선원의 안전관리 능력 및 친절의식을 고취하고, 선내 순찰을 강화하여 질서유지 및 불편사항 해소에 신속하게 대응토록 하는 한편, 기상악화 시에는 운항시간 변경 등에 대해 사전 공지 및 진행상황을 수시로 안내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은 지난 9월 4일부터 18일까지 인천해역을 운항하는 여객선(18척, 예비선포함)에 대해 운항관리센터와 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9월 25일에는 여객선사 및 선박안전관리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특별수송 추진대책과 협조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여객선사 등 관계기관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특별수송 대책에 반영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수송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종호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연안여객선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즐길 수 있게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여행객들께서는 승선한 후 안전한 여행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을 먼저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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