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9월  29일 KMI 컨퍼런스룸에서 1차 선발된 9개 팀에 대한 최종발표평가에서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7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KMI는 8월 28일부터 9월 24일까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시어촌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에 맞춰 도시형어촌에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2개 팀의 아이디어는 ‘漁촌스러운 여행’과 ‘드론 테마파크’로 실현성과 창의성 측면에서 6명의 평가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시범사업으로 추진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漁촌스러운 여행’은 도시 청년들이 부산 등 도시지역의 시티투어 통역사 및 청년 어촌 해설사로 활동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질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적은 예산으로도 사업이 가능하여 실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 조정희 본부장은 "어촌은 농촌과 달리 도시에 분포하고 있어 청년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KMI 현안연구를 통해 수산분야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 등 전담기관에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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