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에 불어 닥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환경규제와 이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해보는 컨퍼런스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선급과 한국선주협회 등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4차 산업과 그린 비즈니스 창출(Industry 4.0 and Green Business Creation)’이라는 주제로 코마린 컨퍼런(Kormarine Conference)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코마린 컨퍼런스는 격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조선해양 종합 전시회인 코마린(KORMARINE) 기간 중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코마린 컨퍼런스에는 조선해양분야의 글로벌 리더와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번영의 길을 모색하고 한국 해운‧조선 산업의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그리스, 스페인, 독일 등 13개 국가에서 총 33명의 연사들이 참여해 시장 및 전망, 새로운 파트너와의 금융 및 비즈니스 창출 기회, 친환경 기술, 미래 해양 에너지 및 산업-도전과 기회,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IoT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5일 개회식에는 코마린 어워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코마린 어워드는 급변하는 조선해양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서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균형적 발전에 크게 공헌한 바가 큰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개회식에는 세계적인 컨테이너 선주회사인 독일 NSB그룹의 Helmut Ponath 사장이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한다.

코마린 컨퍼런스 도덕희 운영위원장(한국해양대학교 공과대학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펼쳐질 수준 높은 토론과 정보교환은 세계 경제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조선해양분야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새로운 변화에 따른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마린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kormarineconferences.org)를 통해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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