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사업본부장 공모에 3명이 응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해운조합이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사업본부장을 공모한 결과 현 조합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수익 상무, 조합 박중열 목포완도지부장, 코레일로지스 전계광 본부장 등 3명이 응모했다.

장수익 상무는 지난 2014년에 사업본부장으로 선임돼 10월 18일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번에 연임에 도전하게 된다. 해운조합법에 따라 임원은 1차례 연임할 수 있다.

박중열 지부장은 목포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본부에서 선원관리팀장, 보상팀장 등을 거쳐 공제사업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계광 본부장은 다소 의외의 인물로 알려졌다. 전 본부장은 대우인터내셔널 출신으로 대우에서 식량자원개팀 이사, 투자사업실 이사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말에 코레일로지스 영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전본부장은 내년 11월말까지 임기가 남아있음에도 해운조합 사업본부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해운조합은 인사추천위를 구성해 후보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해 18일 최종 후보를 추천하고 27일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추천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사업본부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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