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평형수 관리법이 발효됨에 따라 선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소유하고 있는 선박에 최적의 장비를 설치하고 싶은데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장비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이번 Kormarine 2017에서 ㈜테크로스 부스에 있을 듯하다.

테크로스는 직접식 전기분해 처리방식을 적용한 ECS(Electro-Cleen™ System)로 글로벌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로,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성능의 전기분해 기술을 응용하여 간접식 전기분해 처리방식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ECS-Hychlor™ System(ECS하이클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ECS 하이클로는 메인 배관에 전기분해 챔버를 직접 설치하는 ECS와 달리 별도의 장비에서 전기분해를 일으켜 발생시킨 고농도의 차아염소산을 선박평형수에 주입하기 때문에 공간 제약이 많은 기존선박에 유리하다.

특히 간접식 전기분해 방식의 경우, 무엇보다 별도 장비에서 생성된 물질을 선박평형수에 고르게 섞는 게 중요한데, 이 때 테크로스 자체 기술로 개발한 특수한 구조의 SMU(Static Mixer Unit, 현재 특허 진행중)가 그 역할을 만족시켜준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방폭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조립한 DMU(Degas Module Unit)를 통해 전기분해로 발생되는 H2가스 역시 안전하게 배출시킬 수 있다.

한편, 2017년 9월 이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면서 장비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업체들의 사후 대처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테크로스에서는 실시간으로 선박의 문제상황을 진단하고 처리할 수 있는 원격 AS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장비 운전 기록을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처리를 할 수 있다.

현재 테크로스의 원격 AS 지원 시스템은 내년도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ECS 하이클로 역시 내년도 상반기 중 USCG 형식승인을 취득 예정으로, 본격적인 시장 출시에 앞서 10월 Kormarine 2017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 시연을 선보이게 되었다.

Hall 3에 위치하고 있는 테크로스 부스에서는 ECS 하이클로의 제품 모형과 함께 신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원격 AS 지원 시스템의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로스 홈페이지 www.techcross.com혹은 Kormarine 2017에서 테크로스 부스(부스번호 3D39)에 방문하여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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