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핀테크 물류 전문기업 위킵은 해외물류대행 서비스를 위해 디맨드쉽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본 협약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루어 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해외진출에 최적화된 물류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위킵은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FBW(Fulfillment By Wekeep)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맨드쉽은 국제특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스타트업들이다. 이 두 기업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최하는 스마트물류 공모전에서 1회, 2회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물류스타트업 간의 협업만으로 매우 의미 있지만, 이 두 기업의 협약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편리하고 저렴하게 해외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쉽게 말해 위킵에서 물류를 보관하고 주문정보 수집, 상품을 포장하면 해외특송은 디맨드쉽에서 맡게 되는 것이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해외물류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은 기존 EMS 보다 30~70%까지 저렴하게 배송을 할 수 있게 되어 해외판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박상신 디맨드쉽 대표는 “위킵과의 풀필먼트 솔루션 연동으로 해외로 보낼 물류를 보관하고, 포장, 배송하는 시스템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이는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해외 판매를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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