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11월 8일 오후 3시 인천신항에 물류기업 임원단을 초청,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인하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물류 최고경영자과정(이하 GLMP)’ 원우들로 구성된 임원단은 무인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지난 6월 준공한 인천신항 LCL 보세창고 인천크로스독 물류센터를 방문, 인천신항의 우수한 물류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임원단은 지난 11월 1일 I-1단계 구간 전체 부두길이 총 1.6km를 전면 개장하여 연 최대 하역능력을 총 210만teu까지 끌어올린 인천신항의 위용에 감탄했다. 인천신항은 I-1단계 전면개장을 통해 대형선박 입·출항이 가능해져, 원양 컨테이너 항로 유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원단은 인천신항 이용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준공된 인천신항 LCL보세창고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IPA는 기존 내항, 남항 등으로 보세운송을 해야 했던 화주들이 인천신항 LCL보세창고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연간 8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LNG 냉열을 이용한 냉동·냉장 물류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신항 인근 부지 역시 둘러보며 향후 운영사 선정 일정 및 운영 기본계획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IPA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금번 초청설명회를 계기로 업계 내 영향력을 가진 물류기업 임원단을 대상으로 인천신항의 우수한 물류환경을 업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올해 말까지 인천항 ‘컨’처리 물동량이 300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물동량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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