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윤상호 상무 본부장으로 합류

2011년 부산시 지원으로 설립돼 운영돼왔던 해운거래정보센터가 11월 2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정식으로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해운거래정보센터는 지난 4년여 동안 위탁경영을 받아왔던 한국선급에서 독립해 11월 13일부터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부산 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었다.

그동안 부산발전연구원, 한국선급 등에 위탁 경영돼왔던 해운거래정보센터가 사단법인으로 새 출범함에 따라 1본부, 3개팀의 조직을 갖추게 됐다. 먼저 대표이사 이사장은 법무법인 광장의 정우영 변호사가 선임됐고 현대상선 전략본부장을 역임했던 윤상호 前상무가 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또한 별도 법인으로서 조직 운영과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경영기획팀을 신설하고 해운시황 분석과 리포트 발간, 운임지수 및 선가지수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시황분석팀과 선박경제성 및 선박가치평가, 해운조기경보망 운영 및 외부 연구용역 등을 담당하는 사업팀 등 3개팀을 운영하게 된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이번주중으로 법원 등기와 사업자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올해말이나 내년초께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운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을 예정이다.

한편 해운거래정보센터는 해운산업 지원 전문기관 지정절차까지 마무리되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해양진흥공사법이 통과되면 해양진흥공사로 합병되는 절차를 다시 밟을 예정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올해말 공사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회 농해수위에서 법안 심의가 늦어지고 있어 자칫 해를 넘길 수도 있어 공사 출범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납입자본금 3조 1천억원, 법정자본금 5조원 규모로 현재 운영중인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선박해양, 한국해운거래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이 합병돼 출범하게 된다.

해양진흥공사는 해운금융과 해운정책지원 2가지 정책을 추진하게 되는데 해운거래정보센터는 해운정책지원 분야에서 주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해운거래정보센터가 추진해왔던 운임지수 발표, 해운시황 예측, 해운위기정보 등 해운거래 및 선사 경영지원 업무를 공사에서 수행하게 된다.

<(사)한국해운거래정보센터 연락처>
-주소 : 부산시 영도구 해양로 435-1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 304호
-전화 : 051-40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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