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오션이 11월 14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 증가한 5838억원, 영업이익은 41.8% 증가한 522억원, 당기순이익은 52.6% 증가한 41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대비 27.8% 증가한 1조 7392억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1419억원, 당기순이익은 26.1% 감소한 938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이 올해 3분기 좋은 영업실적을 올린 이유에 대해 “시황 상승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선대를 확보함으로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3분기 평균 BDI는 지난해 736포인트 보다 약 54% 증가한 1137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철광석과 석탄 수입 증가, 남미 곡물 수출량이 증가하는 등의 요인들도 팬오션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와 비교해서 3분기 매출은 7.7%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7% 증가했는데 이는 3분기 국내향 곡물수입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매출은 소폭 하락한 반면 벌크 부문 실적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팬오션 관계자는 “지난해 전대미문의 저시황기를 지내오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해 장기운송 계약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곡물사업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팬오션 2017년 3분기 영업실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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