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은 매년 연말이면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자를 모집,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직원들의 결속력을 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진은 약 2000장의 연탄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직원 20여명이 수혜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내 공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지역에서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위한 연탄을 배달했다.
 
한진 자원봉사자들은 연탄을 주민들의 가정으로 직접 나르며 작지만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전했다. 좁은 골목에서 한 장당 3.6kg 무게의 연탄 2~3장을 두 팔로 안고, 각 가정의 연탄 보관 장소까지 소중하게 연탄을 날랐다. 연탄을 모두 배달한 후에는 떨어진 연탄가루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한진 경영전략팀 박재웅 사원은 “추운 날씨에 연탄도 생각보다 무거워 조금은 힘들었지만 반겨주시는 지역 어르신들 덕분에 마음은 따뜻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한진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2007년부터 미혼모 자녀를 위해 분유 및 유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분유 택배’를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11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월이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경영이념인 수송보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고자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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