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성균관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성균관대학교는 해양 바이러스 이동 및 확산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KOMERI 해양환경연구본부는 29일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과 KOMERI 경남지역본부에서 ‘해외 유입 감염성 해양 바이러스 탐색 및 검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건 이상 보고되는 원인불명 집단폐사와 선박 기인 해양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 증대 등의 해양 바이러스 이동 및 확산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하여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공동연구 등의 상호교류,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의 업무 협력을 통하여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공동연구 수행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기타 선박평형수 처리 및 해양병원체 진단에 관한 포괄적 상호 연구 협력 등이다.

KOMERI는 보유기술 확산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활발히 기술이전업무를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선박평형수 유래 해외 유입 감염성 해양 바이러스 현장 적용형 검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및 노화우를 적극 협조하여, 해외 유입 감염성 해양 바이러스 진단 시스템의 높은 신뢰도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고 있다.

KOMERI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는 해외 유입 감염성 해양 바이러스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가 이익 창출 및 해양 바이러스 진단 기술의 확보와 선박평형수 관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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