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 자성대 터미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호수 사장이 광양항 2-2단계 터미널 운영사인 한국국제터미널㈜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한국국제터미널㈜은 11월 26일자로 임기가 만료돼 퇴임한 이동명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정호수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호수 사장이 앞으로 한국허치슨터미널㈜과 한국국제터미널㈜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됨에 따라 양 터미널의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호수 사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32기 출신으로 현대상선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면서 유럽주재원, 항만물류사업부서장을 역임했고 2002년에 한국허치슨터미널 운영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허치슨과 인연을 맺었다. 2009년 사이공국제터미널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3년부터 한국허치슨터미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정호수 사장이 29일 개최된 한국국제터미널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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