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항로 전통의 강자인 흥아해운이 제2의 메인 포트라고 불리는 일본 큐슈 서비스를 6항차로 증편한다.

흥아해운은 12월 11일부터 주5항차로 운항하던 큐슈(모지‧하카타) 서비스를 주6항차로 확대 운항한다고 6일 밝혀다.

흥아해운은 기존에 주5항차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선적항이 달라 화주의 스케줄 선택이 제한적이었으나 기항 중인 부산항내 터미널이 단일화됨에 따라 화주들의 스케줄 선택 폭이 개선됐으며 실질적인 데일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흥아해운의 큐슈서비스는 JMH1노선 주3항와 JMH2노선 주3항차 서비스로 구성된다. JMH1노선의 기항지 로테이션은 부산(일)-모지(월)-하카타(월)-부산(화)순이며 JMH2노선 기항지 로테이션은 부산(월)-하카타(화)-모지(수)-부산(수)순이다. JMH2노선의 경우 수요일, 금요일 부산발 출항 모선은 부산신항을 추가로 기항할 예정이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큐슈 서비스 강화를 통해 화주들에게 최적의 데일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물동량 확보가 기되되며 일본 현지 화주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흥아해운은 일본 내 7개 주요 지역의 28개 항로를 운영 중이며 총 39개 포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