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자 시상식 함께 열려

국토교통부는 8일 물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결성한 제2차 ‘물류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포럼은 창업, 협업 지원 등 3개 분과로 구성하고, 사무국은 물류산업진흥재단, 한국통합물류협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으로 담당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주요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포럼을 중심으로 물류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창업 지원, 일자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창업을 지원해왔다. 우선 벤처캐피털과 협업해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자 ▲보육지원(멘토링·인큐베이팅) ▲투자연계·마케팅(데모데이, 네트워킹) ▲교육·구인구직(아카데미, 취업박람회, 전시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어 내년에는 투자협의회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펀드 투자를 활성화하고, 해외 우수 스타트업과 교류도 추진하는 등 보다 다각적으로 창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인 물류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기회 제공하고자 시행한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도 진행됐다.

11월 3일까지 신청한 47개팀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물류기업의 전문가 멘토링,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여러 개의 소량 제품을 한 번에 포장할 수 있는 최적화 솔루션’을 제안한 ‘옵티박스’가 수상하였는데, 쇼핑몰 운영자 등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여 자원 낭비를 개선하고자 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수상팀에게는 상장·소정의 상금과 함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에 필요한 입주공간, 멘토링, 마케팅 등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으로도 ‘물류 스타트업 포럼’이 물류 혁신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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