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2017년도 연말행사의 일환으로 옹도 등대에 비치한 '느림보 우체통'을 개봉하여 방문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엽서를 12월 15일(금) 발송했다.

옹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약 12km 떨어진 무인도로서 1907년부터 등댓불을 밝혔으며, 현재까지 약 110여년의 세월동안 서해중부권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2013년 6월부터 민간에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발송할 '느림보 우체통'에는 올 한해 옹도 등대를 찾았던 많은 방문객들 저마다의 사연이 담겨있는 엽서가 보관되어 있다. 들뜬 마음으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했던 이야기를 다시 접하게 될 때, 등대 방문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개대하고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한해를 뜻 깊이 마감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홀가분한 마음으로 맞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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