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가 부산시 중구에 위치한 남항어선원복지회관의 시설을 대폭 개․보수하고 선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영방법도 개선했다.

우선, 선원들을 위한 목욕탕을 센터가 직접 운영하면서 선원들에게는 이용요금을 기존 4000원에서 500원 할인된 3500원으로 인하해주고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숙소(29실)는 저렴하게(1인 1만원) 이용하게 하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어선원들과 외국인선원들의 취업알선과 임금체불, 건강검진 등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민원실 운영과 더불어 원어민 통역사(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를 채용․고충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선원의 고용과 복지를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 특수법인으로 제주와 포항에 지방사무소가 있으며, 매년 10%씩 늘어나는 외국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부산뿐만 아니라 포항, 제주, 보령 등에 베트남 통역사가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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