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추가 출자, 자본금 3178억원으로 늘어

▲ 해양보증보험 조규열 사장(왼쪽)과 김승기 부사장
한국해양보증보험 2대 사장에 한국수출입은행 조규열 부행장이 취임했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12월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최재홍 대표이사 사장과 황훈화 부사장의 후임으로 조규열 대표이사 사장과, 김승기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조규열 사장은 1959년생으로 국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행해 선박금융실 심사역, 선박금융부장,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해양‧구조조정보부장 등을 역임한 선박금융전문가다.

김승기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에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해 종합기획부탐장, 사모펀드1부장, 영업기획부장 등을 거쳐 영남지역본부장으로 활동해 왔다.

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 12월 31일 개최된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보증보험은 내년 7월 1일 한국선박해양, 해운거래정보센터 등과 합병해 한국해양진흥공사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은행이 12월 28일자로 해양보증보험에 550억원을 추가 출자함에 따라 해양보증보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산업은행은 올해 해양보증보험 자본금으로 배정된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이번에 추가 출자를 완료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해양보증보험 주식 2700만(+1)주(41.88%)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입은행은 2700만(-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산업은행이 추가 출자함에 따라 정부가 약속했던 해양보증보험의 정부 출자분 2700억원을 모두 납입하게 됐다. 현재 해양보증보험의 자본금은 총 3178억원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