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 지역의 한국해양대 출신 CEO들이 연초를 맞아 후배들의 장학금을 위한 발전기금 4천만 원을 모교에 기부했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1월 8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해대CEO장학회 대학발전 장학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대CEO장학회(회장 안상현ㆍ한성앤키텍 대표이사)는 한국해양대에 4천만 원의 대학발전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해대CEO장학회가 대학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총 4억 5,500만 원으로 늘었다.

해대CEO장학회 안상현 회장은 “동문CEO들이 십시일반 장학기금을 모아 기부하는 장학회를 2009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올해 10년째 접어들었고, 수혜학생도 약 70명 이상이 된다. 후배들과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일 총장은 “등록금 동결 등으로 대학의 재정 여건이 여러모로 힘든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값진 기부를 매년 변함없이 해주신데 깊이 감사드리고, 이에 힘입어 대학 발전의 순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해대CEO장학회 안상현 회장(오른쪽)과 박한일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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