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원 사장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이 한국법인 대표로 오지원 사장을 선임했다.

쉘코리아는 오지원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지원 사장은 3월 1일부터 한국내 쉘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는 대표이사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쉘코리아 최초 한국인 사장인 오지원 사장은 20년간 미디어, 정부, 민간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사업 기회를 창출해 온 '글로벌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 사장은 한양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GE코리아 글로벌 성장 운영(Global Growth and Operations) 부문에서 근무했고 산업통산자원부 외신 대변인, 아리랑 국제방송 기자 등을 거쳐 2014년 쉘코리아 대외협력 전무로 입사했다. 이후 세계 최대 부유식 LNG 설비(FLNG) 프렐류드(Prelude)와 같이 국내외 민간기업과 지자체, 공기업이 협업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2017년부터는 LNG 마케팅 및 사업개발 총괄로 천연가스 부문 비즈니스 강화 및 국내 기업과 협력한 해외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해왔다. 현재 국제가스연맹(IGU: International Gas Union)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활동 중이다.

오지원 사장은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세계적 흐름에 발 맞춰 한국 역시 에너지 전환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제 및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쉘코리아는 글로벌 에너지 선도 기업인 로얄 더치 쉘 그룹의 한국지사로 1977년 설립됐다. 쉘코리아는 LNG 마케팅 지원 및 사업개발, 기술 라이센싱 지원, 석유 및 화학 제품의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쉘의 한국 내 법인으로는 쉘코리아 외에 한국쉘석유(대표 강진원)와 현대쉘베이스오일(대표 주영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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