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선주협회 정기총회 개최

대한해운 김용완 부회장과 팬오션 추성엽 부회장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선주협회는 1월 11일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어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김용완 부회장과 추성엽 사장을 부회장으로, 동진상선 오융환 사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선주협회 회장단은 7명에서 9명으로, 이사사는 14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선주협회 김영무 상근 부회장은 “선주협회 회원사가 157개사나 되는데 회장단과 이사사수가 너무 적다는 지적이 있어 이사회에서 이번에 회장단수와 이사사수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주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폐업이나 영업중단 등으로 한진해운, 나루해운, 릭스해운 등 총 14개사를 퇴회 조치하고 이들 14개 선사가 미납한 회비 6억 8천만원을 결손 처리했다. 결손금중 약 절반인 3억 3천만은 한진해운이 미납한 회비다.

한편 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원년으로서 해운업계의 건의사항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되고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추진중이다. 올해는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회장은 새해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국가필수해운제도, 폐선보조금제도 등 각종 정책의 차질 없는 시행과 메가컨테이너선사의 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선사간 협력 강화 및 근해항로 안정화, 수출입화물의 국적선사 적취율 향상을 위한 선화주 협력 강화, 2자 물류의 문제점 개선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정부의 노동정책이 해운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선원복지의 향상에 기여, 강화되는 해양환경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 등 에 집중할 것이라고 금년도 협회의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 선주협회가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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