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기대의원대회 상황리에 개최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임대의원들이 12일 정기대의원대회 개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임대의원들이 12일 정기대의원대회 개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위원장 박성용)이 1월 12일 한국선원센터 4층 대강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한해 선원 고용안정과 사회적 지위 향상 등 선원 정책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결의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박광렬 청장,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회장, 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 하성민 위원장 등의 외빈들이 참석해 대의원대회를 축하했다. 또한 전일본해원조합(JSU), 싱가포르사관노조(SMOU), 홍콩선원노조(HKSU) 등 해외선원노조들도 축전을 보내 선박관리선원노조 대의원대회를 축하했다.

선박관리선원노조 박성용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분열의 아픔을 극복하고 단결을 위한 선원연맹의 재통합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8년에는 국제 선원노동외교 강화, 비합리적인 출입국관리법 개정, 외국 선원노동조합의 선원복지 시스템 사례연구, 승선근무예비역 유지 및 확대 그리고 선원법 전면개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정책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박광렬 청장은 축사를 통해 “선원노조연맹이 분열을 끝내고 재통합의 길을 가기로 결단한 것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해수부도 선원법개정을 통해 선원이 매력적인 직업으로 다시 각광받는 직업이 될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회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해 한국 선박관리산업은 장기불황속에서도 7억 9천불의 외화획득을 포함해 1조 3천여억원의 국부를 창출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했고 8천여명을 승선시킴으로써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했다. 우리 협회와 노조는 그동안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선원 최저 주거, 식비 인상, 승무기간에 따른 유급휴가 확대 등의 합의를 이뤄냈다. 앞으로도 선원근로환경개선과 선박관리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상선연맹 하성민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박관리노조는 그동안 집행부를 중심으로 조합원의 근로조건개선과 복지향상, 선원직 매력화를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 집행부와 대의원들이 일치단결해 선원복지사업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박관리선원노조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17년도 사업보고와 회계감사보고, 결산보고 등을 승인하고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 후 의결했다. 또한 선원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고용안정을 위한 결의문을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장을 지낸 정영섭 범진상운 대표이사와 부관훼리 강범영 해무팀장, 김&장 법률사무소 강동화 전문위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선박관리노조 발전을 위해 애써온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감사패 및 표창장 수상자 명단>

△감사패 :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정영섭 전회장, 부관훼리㈜ 해무팀 강범영 팀장, 김&장 법률사무소 강동화 전문위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 박탄홍 주무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 박찬주 주무관

△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상 : 백상열 세진상운㈜, 송길찬 조광해운㈜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상 : 양정윤 엔디에스엠㈜, 류종열 정양해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청장상 : 옥우호 동진해무㈜, 이재우 지엘비해운부산㈜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위원장상 : 윤영진 경일상운㈜, 홍일표 동국상선㈜, 최정훈 동진상운㈜, 홍영인 미래고속㈜, 서정만 세동상운㈜, 김진효 ㈜아이엠에스코리아, 김봉선 폴라리스쉬핑㈜

△조합원가족 표창 수상자 : 강은하 ㈜가나마린 현남수씨의 부인, 권양숙 세진선박㈜ 박용권씨의 부인, 김혜숙 엔디에스엠㈜ 고이만씨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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