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조선기자재 업체의 해외 직수출 확대와 기자재의 해외 A/S 발생시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연간 18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 및 해외 바이어 발굴,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등의 사업에 집행금액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KOMEA는 현재 싱가포르와 중국에 A/S기지를 각각 1개소씩 2개소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2017년에는 ㈜비아이산업 등 35개사에 대해 총 212건의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 및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회를 통한 기업별 사업 지원을 수행하였고, ▲올해 지원기업별 실적은, 평균적으로 예상수출금액 1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특히, 비아이산업에서는 해외 바이어 발굴 사업을 통한 예상수출금액을 615만달러로 기대하고 있고, 2017년도에는 바이어 발굴 사업으로 8만5000달러라는 실제 계약을 이끌어냈다. A/S 부품과 관련한 예상 수출금액은 235만달러, A/S 관련 비용절감액도 51만로 예상하고 있다.

두 번째로 한라IMS㈜에서는 해외 바이어 발굴 사업을 통한 예상 수출금액은 35만7230달러로 기대하고 있고, 2017년 바이어 발굴 사업을 통해 총 4만6150달러라는 4건의 실계약 성과를 내었으며, A/S 부품과 관련한 예상 수출금액은 35만달러, A/S 관련 비용절감액도 15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 송양호 산업통상국장은 “이제 우리 조선기자재 업계는 기자재의 제조, 판매, A/S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명실공히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수요가 많은 중동과 유럽에도 A/S기지를 확대,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