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월 23일까지 환경 취약시설 등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과 식품 제조·판매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광양경제청은 설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2월 23일까지 환경 취약시설 등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과 소비자가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 제조․판매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 배출사업장에 대한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기간 전·중·후 3단계로 추진된다. 5일부타 14일까지 중점감시 대상 60개 사업장에 대한 사전 홍보․계도와 특별감시 1개 반 2명(2인 1조)을 편성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15일부터 18일까지는 산업단지 주변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 강화 및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가 끝난 후 2월 23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연휴기간 중 가동중단 됐던 환경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환경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식품위생업소 5개소에 대하여는 성수식품의 유통기간 변조, 비위생적 취급 등 성수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민들을 대상으로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를 목격할 시에는 국번없이 128번, 식품과 관련된 불법행위 목격시 1339번이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신고해 줄 것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강효석 청장 직무대리는 “편안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과 환경 및 식품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한 광양경제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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